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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rminism(결정론). 주인공 '존'은 매우 이 흥미로운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관객을 영화로 끌어들입니다. 저는 비록 문과지만 가벼운 개념 정도를 배우는 교양과학 강의를 듣는다면 흥미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뭐, 교양 과학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어쨋든, 전체적으로 볼 때 '노잉'은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주제들을 많이 섞어놓은 작품 같습니다. 종말론이나 지적설계론 같은 소재는 SF 영화가 다루기에 안성맞춤인 것들이죠. 특히 지적설계론 같은 경우는 상상 할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개 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저 너머에 무언가 우리를 넘어선 고차원적인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면 흥미진진해지죠. '노잉'은 이런 과학적 소재들과 재난 영화를 적절히 배합한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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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나오는 재난 영화들의 트렌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더이상 원맨쇼 형식의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모든 것을 멈추고 모두를 구하는 시나리오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와 함께 진실을 파헤쳤던 다이애나가 (그녀의 어머니가 예언했던) 정해진 시간에 멋지게 죽어버리면서 감독의 의도는 절정에 이릅니다. 보통 같으면 주인공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을텐데 말입니다. 현실적이긴 하지만 다소 허무주의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거 같아 맥 빠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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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기독교적 종말론에서 모티브를 따 왔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마지막에 메신져들의 아우라에서 보이는 천사의 날개나, 새로운 정착지에 도착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보이는 아담과 이브. 그리고 선악과 같은 나무는 관객들을 혼동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별 의미 없는 시퀀스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기는 한데, 기독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혹 할수도 있거든요.

덧. <노잉>을 제대로 해석하다! (스포일러 有) by isillena (노잉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이 포스트를 추천합니다..)

★★★☆☆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 / 장르 : 미스터리, SF, 액션, 드라마, 스릴러 / 제작년도 : 2009년
2009/04/22 00:54 2009/04/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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