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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뱀파이어 영화를 너무 좋아해요. 장난삼아 뱀파이어가 장래희망(?) 이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에요. <데이브레이커스>는 뱀파이어 영화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뱀파이어 영화는 그들이 소수인데 반해, 이 영화는 그들이 다수라서 문제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미드 <문 라이트>나,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는 뱀파이어들의 수를 엄격히 통제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합니다. 이 영화와 같은 상황이 될 것이 걱정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인구의 대부분이 뱀파이어가 되는 원인은 일종의 전염병 때문입니다. 옛날 작품들에서는 그들을 전설적 존재로 묘사했다면, 요즘에는 전염병 같은 바이러스로 인하여 퍼지는 경우로 설정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물론 흡혈로 인한 전염도 여전히 가능한 설정이지만요. 어쨋든, 이렇게 다수가 된 그들의 인생살이를 보는 것은 상당히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작품의 주인공들이 피만 마셨던 것과는 달리, 이들은 그나마 센스가 있네요. 테이크아웃에서 판매하는 '피20%-커피'는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액체의 색도 약간 오묘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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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영화와 자본주의를 결합시킨 것은 새롭게 다가오진 않지만, 그래도 매력 있습니다. 거지들이 '한푼 도와줍쇼'가 아니라, '피가 고파요'라고 말하는 장면. 서브사이더라는 극빈곤층을 만든 신 양극화. 좀 더 심각한 '식량'난을 보고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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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에서 인간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특이하고 흥미로운 설정이었습니다. 다소 불분명하고, 설명이 부족해서 아쉽긴 했지만 뱀파이어의 약점이 오히려 다른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설정이었어요. 이 설정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마지막 액션신들은 재미있긴 했지만, 아쉬운 연출이었습니다. 대충 얼버무리고 끝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전체적으로 흥분된 상태로 잘 유지해줬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추천할만한 뱀파이어 영화입니다. 부담갖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영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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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포스터는 정말 못만들었네요.

★★★☆☆
감독 :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 주연 : 에단 호크, 윌렘 데포, 이사벨 루카스, 샘 닐 / 장르 : 액션, 드라마, 공포, 스릴러 / 제작년도 : 2009년
2010/03/21 10:18 2010/03/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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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utine  2010/03/23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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