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했던 작품이다. 일단 이완 맥그리거가 나오는데다, 상대 배역이 피어스 브로스넌! 게다가 소재도 내가 좋아하는 정치 스릴러물이라니. 많이 기다렸던 작품이었는데, 역시나 이 영화도 실망하고 나온 작품 중 하나가 됐다. 러닝타임 동안은 지루하지 않았다. 뭔가 한거풀 벗겨질 것 같았고, 조금씩 무언가 보이는 듯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영화는 그냥 끝나버렸고, 관객들 모두가 "그래서 뭔데 이게?" 라는 반응이었다. 랭의 출신, 과거만 쫓다가 끝나버린 것이다. 왜 그런 정치적 선택을 하게 됐는지, 누가 그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왜 압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한 설명과 설정이 전혀 없다는 것이 놀라웠다. 솔직히 그가 친미 정책을 했는지, 아닌지가 그들에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 조차 잘 모르겠다. 단지 전쟁에 대한 책임? 그냥 랭의 출신, 정치적 배경이 그런 선택을 만들었을 뿐인데 그것에 무슨 거대한 음모가 있고 배후가 있단 말인가. 결말에서 나온 그 배후의 모습도 그닥 놀랍지 않다. 내가 이 영화를 깊게 보질 못한것인가? 평점은 상당히 좋은것 같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명성때문에 그런 선택들이 나온건 아닐거라 믿는다. 아무튼, 이 영화도 나중에 다시 챙겨봐야겠다. 일단 DVD 구입은 하고싶은 작품이다.
★★★☆☆
감독 : 로만 폴란스키 / 주연 :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 제작년도 : 2010년
★★★☆☆
감독 : 로만 폴란스키 / 주연 :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 제작년도 :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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