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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태그라인 "그 누구도...듣지 못했다! 47명이 기다렸던 단 한번의 소리" 덕분에 나는 영화 '알포인트'같은 공포물인줄 알고 갔다. 장르야 어떻든 상관없었다. 단지 전쟁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을 뿐이었다. 물론 보고 나오니 그럴만한 영화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집결호'에 우리나라 특수효과팀이 참여한걸로 알고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팀이 함께했다던가. 어쨋든 중국 영화중에서 전쟁 영화라는 주제도 생소했지만, 퀄리티면에서도 놀라웠다. 물론 중국 영화판이 우리나라보다는 역사가 있겠지만, 최근 우리나라 영화가 여러 장르면에서 월등한 성장을 했기 때문에 한 수 아래라고 보는 분위기도 있지 않나 싶다. 어쨋든 이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에 견줄만 하다. 수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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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는 항상 이름없이 사라져간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있고 애환이 있다. 여기서 체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 의지없이 끌려와 시키는대로 서로에게 총뿌리를 겨누지 않았나. 주인공 '구 지디'가 양쪽의 진영에 한번씩 몸 담으면서도, 가장 중요했던건 자신의 동료들이 적어도 '희생'을 했다는 것. 그리고 그 희생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바랐을 뿐이다. 화약냄새가 아닌 사람 냄새나는 영화였다. 아주 만족하고 나온 영화였다.

★★★★☆
감독 : 펑 샤오강 / 주연 : 장한위 / 장르 : 전쟁, 액션 / 제작년도 : 2007년
2008/03/13 05:10 2008/03/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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