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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던칸 존스 / 주연 : 제이크 질렌할, 미쉘 모나한 / 장르 : 액션, SF, 스릴러 / 제작년도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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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했던 영화중에 최고로 손꼽을 영화를 봤다. 평행우주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화 중에 이만한 영화가 또 있을까? 나는 이과생이 아니어서 완벽하게 알고있지는 않지만, 평행우주에 대해서 간단한 개념 정도는 알고있다. 시작점에서 나뭇 가지처럼 뻗어나가는 많은 우주들. 이 영화는 그 평행우주를 마지막 한 컷으로 깔끔하게 정리 하였다. 계속 똑같은 상황으로 되돌아가야하는 상황 때문에 다소 늘어질 수 있는데도 구성이나 전개속도의 완급이 수준급이라 지루하지 않았다. 결말 전까지는 다소 논리에 맞지 않는 전개 때문에 갸우뚱하기도 했지만, 결말을 보고나면 모든 것이 딱 들어맞는다. 결말에서의 주인공은 행복해 보이기도 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불쌍하기도 했다. 과거를 바꾸어 미래를 지키기 위한 소스코드? 그다지 좋은 시스템은 아니다.
간단한 정리 (스포 有)
박사는 자신이 만들어 낸 '소스코드'가 일종의 매트릭스같은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양자역학 뭐시기를 뛰어넘은, 결국은 시간 이동장치를 만들어 낸 것이다. 애초에 소스코드가 매트릭스라면 이 영화는 논리에 맞지 않는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희생자 중 몇 뇌가 보존된 숀이라는 사람을 해킹해서 마지막 8분을 얻어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기차역 밖의 상황이나, 여러가지 변수나 사람들의 반응까지 예측할 시스템을 그렇게 단기간에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당장 2차 테러가 위협되는 상황에서? 또, 가상현실이라면 마지막에 굿윈이 생체유지기를 꺼버렸을 때 시스템에 접속해 있는 그가 왜 죽지 않을까? 이는 평행우주로의 시간여행이어야만 가능한 결과이다. (굿윈이 받은 메일도 결국 사건이 일어나기 전, 즉 수많은 평행우주 중 한 우주의 굿윈이 받은 메일이다.)
해피엔딩 같지만, 솔직히 나는 콜터가 너무 불쌍했다. 그는 크리스티나를 사랑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평행우주로 날아갔지만. (그녀가 영화 중간쯤에서 했던 '이 남자, 잘 골랐다'라는 대사에서 미뤄 봤을 때..) 정작 그녀는 그가 아니라 지금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숀을 사랑하는 거니까. 설령 그 우주에서 모든게 다시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또다른 비극의 시작일 것이다. 자신을 지우고 그녀 앞에서 숀이 되거나. 숀의 모습을 지우고 그녀에게 콜터를 이해 시키거나. 둘 중에 하나는 선택 해야 할 것이다. 일단 자신은 숀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애초에 이것이 비극.
그나저나 자신의 몸을 빼앗겨버린 그 우주의 숀은........ 살아도 산게 아니구나....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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