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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8  메가패스 이 씨발놈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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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참 시끄러웠던 메가패스 신인증 사건. 나는 작년 8월부터 공유기를 쓰고있었지만 신인증페이지는 안뜨기도 하고, 인터넷이 시끌시끌해서 KT가 그냥 넘어가나 했다. 그런데 방금 내가 그 만행의 피해자가 되버렸다. 그네들 말로는 트래픽 량을 산출해서 추후 변경될지도 모를 종량제 요금을 책정하는데 이용하겠다고 한단다. 풋, 웃기고 앉았네. 지금이 80년대냐? "이게 옳은거다!! 와!!!!!!" 이러고 소몰이 하면 우리가 "그게 맞나보다!!! 이게 옳은거야!!!" 이러면서 호응이라도 할 줄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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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엉성하기 짝이없는 '수작' 수준이지만, 기술이라면 기술인 '공유기를 탐지하는 기술'을 KT가 보유하고 있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 즉, 포트를 막아가면서까지 로그인을 하게 만든건 공유기 색출이라는건 작년에 이미 뽀록날대로 났다. 물론 난 두려울게 없다. 다음 달과 다다음 달 요금정산표를 받아본 뒤, 공유기에 따른 추가 요금이 붙을 경우, 난 바로 회선을 바꿀 생각이다. 작년 8월 이사했을 때, 나는 순진(?)하게도 인터넷 설치기사에게 "여기 컴퓨터 두개 쓸건데 회선하나 더 넣어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순간 기사가 웃기다는듯, "공유기 사서 쓰세요. 뭐하러 회선을 더 넣어요?" 라고 답하더라. 그 양반 말대로 난 공유기를 썼고, 불필요한 추가요금을 내게 되었으니. 그 기사 양반도 함께 묶어서 KT에 책임을 묻고 다른 회선 타면 된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바로.
일단 인증을 받아서 사용하긴 했지만 여기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 이젠 내가 사용하는 라인과 메가패스 ID가 1:1로 매치가 되었다는 것이다. (위에 한번 인증한 PC는 다시 뜨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은 이미 내 PC의 MAC주소가 KT의 DB어딘가에 저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즉, 내가 인터넷으로 뭘 하는지 모니터링이 된다는 뜻이다. 최악. 물론, 내가 법에 저촉될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이제 그들은 마음만 먹으면 내 트래픽을 언제든지 뒤져볼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블로그 '비타군 주저리'
즉, 내 사적인 정보를 누군가가 수집 및 추적하고, 그 내역을 KT라는 회사가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내 뒤를 세세하게 캐고다닐 KT 직원은 없지만, 몇 시 몇 분에 어느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가 '기록' 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쾌하다. 혹시라도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이 그 DB를 훔쳐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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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회선 업체가 여러곳 있지만 메가패스 엔토피아가 가장 좋은 서비스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선물주고 현금준다는 다른 업체들 다 뿌리치고 거진 8년 가까이 써왔다. 그런 고객에게 이런수로 뒤통수를 치다니. 다음달, 다다음달 요금 고지서를 보고 이야기하자. 용서하지 않겠다 KT.
2008/04/08 18:38 2008/04/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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