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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1/24  History Channel의 다큐멘터리 "Life After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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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Weisman의 "The World Without Us" 라는 교양 과학서를 극장판 다큐로 만들겠다는 디스커버리 채널을 한 발 앞질러 히스토리 채널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했습니다.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이고, 디스커버리 채널을 앞지르기 위해 날림으로 만들었다는 평이 대다수 입니다만, 아주 못봐줄 정도는 아닙니다. 조금더 원작에 대한 탐구심(?)을 일으켜주는 정도랄까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어제 알게된 다큐멘터리라 너무 보고싶어서 이리저리 검색해서 동영상 파일을 얻게되었네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어려운 단어를 굳이 쓰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상하리만큼 다큐를 보는 내내 말이 어렵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그냥 술술 이해 되는 말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새삼 제 영어 실력이 월등해진게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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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에서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뉴욕에 혼자 남아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주인공의 이야기 보다는 황폐해진 도시의 모습이 더 매력적이었거든요. 어떻게 사람이 몇 년 없다고 저렇게 도시가 망가질 수 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구요. 다소 황당한 설정이긴 해도, 'Life After People'도 마찬가지의 설정을 가집니다. 인류가 어떠한 이유로 사라진다는 설정은 없습니다. 단지 "없다"라고만 말할 뿐이죠. 인간이 사라지면 자연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기지개를 펴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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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보고 나서 '인류가 살아온게 참 허무하구나.', '이 대자연 앞에 인간은 참 작은 존재구나' 라는 식의 생각이 남지는 않았습니다. 인간이 없는 세상에서 수십년 내에 무너지게될 에펠탑을 보면서, '우리는 사라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참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노력 때문에 많은것들을 잃기도 했지만 말이지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자랑해온 과학문명에 천년을 넘길만한 기록 기술이 없다는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08/01/24 03:25 2008/01/2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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