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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神.
사람이 죽은 뒤에 남는다는 '넋'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영혼의 존재는 믿고싶어요.
우리에게 영혼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쓸쓸하지 않을까요..?
공포 영화인게 너무 아까운 영화입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공포 영화는 잘 안봐요. 그런데도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인 <기담>입니다. 김보경씨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쓸쓸 하구나..'라는 대사가 얼마나 아련한지.. 위의 영상은 이 영화의 반전을 담고있는 장면이긴 하지만, 인영(김보경)의 아련한 사랑을 그리는 가슴 아픈 장면입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요즘 봄을 타서 그런가, 이 장면이 계속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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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우린 모든 것이 영원할거라 믿었다.
공포 영화의 엔딩 크레딧은 거의 무서운 음악이잖아요. 그래서 혼자 심야 영화 퇴출하러 가면 진짜 무서운데, <기담>은 퇴출하고 나서도 한참동안 이 음악을 듣다 왔었어요. 이 촛불을 서로 붙여주는 장면도 너무 행복해 보여서, 이 장면을 보려고 일부러 일찍 상영관에 들어갔었던 기억도 나네요. 진구의 마지막 나레이션도 좋았어요. 원본 영상은 소리가 상당히 크게 입혀져있는데, 유투브에 올리니 소리가 작아지네요. 스피커 볼륨을 좀 올리고 들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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