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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03/24  유성의 인연 (流星の絆, 2008)
  2. 2009/03/19  체인지 (CHANGE, 2008) (2)
  3. 2008/04/05  정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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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에는 유난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작품을 많이 보게 되는군요. '유성의 인연'도 그의 동명의 소설을 드라마화 한 작품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다보니 그의 소설은 나오는대로 읽는 중입니다. 이번 유성의 인연도 읽는 내내 자꾸 머릿속에서 영상화 되면서 '드라마가 기대된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베스트 셀러중에 하나인 '백야행'이 드라마화 되었을 때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그와 비슷한 스타일인 유성의 인연도 괜찮은 드라마가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다 에리카가 여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살짝 의아하긴 했지만 (저는 역시 아야세 하루카를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말이죠;) 그녀도 연기는 부족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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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치도 못하게 드라마가 가볍게 흘러가네요. 저는 무척 진지하고 진하게 풀어낼 줄 알았는데.. 일부 디테일이 필요한 부분도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코믹하게 끌어가기 위해서 생략했다는 점도 아쉽네요. 솔직히 저는 백야행 스타일을 원했는데요.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까메오로 출연해준 나카시마 미카의 깨는 연기(끝까지 모를 그녀의 정체-_-..)와 망상계장 스토리는 재미있었습니다. 원작에서의 클라이막스는 1차 반전과 그 후 바로 휘몰아치는 2차 반전이 포인트 입니다. 저는 드라마에서 이 부분을 얼마나 잘 그려낼까 기대했는데, 약간 루즈한 면이 없지않더군요.

★★★☆☆
제작 : TBS / 주연 : 니노미야 카즈나리, 니시키도 료, 토다 에리카, 카나메 준, 미우라 토모카즈 / 장르 : 미스터리, 로맨스 / 제작년도 : 2008년
2009/03/24 09:26 2009/03/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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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의 정치 드라마가 크랭크인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게다가 여주인공이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후카츠 에리라니! 제작 발표 후 일본 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게 했던 작품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미드 '웨스트 윙' 처럼 정치에 대한 날 선 비판과 방향을 제시할 좋은 작품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겠지요. 설정 자체도 풋내기 초선 의원이 총리에 오른다는 내용이라, 정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되더군요. 저 또한 그런 기대를 하며 기다렸습니다. 작년 5월쯤에 방송되었지만 (그때 쯤 군대를 가더군요... -_-) 볼 시간이 없어서 하드 한구석에 처박아두고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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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정치 드라마라 하기는 무리가 있네요. 일본 드라마의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무라 타쿠야가 직업 드라마를 많이 찍긴 했지만, 미드 만큼이나 철저하게 만들어진 직업 드라마는 찾기 어려우니까요. 일본 특유의 성장 드라마 스타일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치에 대한 '아주' 원론적인 교훈을 다루기 때문에 약간 비현실적인 전개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쏙쏙 피해가더라는 지적도 있더군요.) 하지만 캐쥬얼 드라마로 보신다면 편하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상상속의 정치가를 보는 기분이라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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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사쿠라의 팀워크가 회를 거듭할 수록 탄탄해지고, 칸바야시의 정치적인 공세가 강해질 수록 아사쿠라의 진면목이 발휘됩니다. 후카츠 에리의 꼼꼼하고 딱 부러지는 커리어 우먼 연기도 좋고, 능글능글한 선거 플래너를 연기한 아베 히로시도 좋습니다. (그가 관방장관이 됐을땐 정말 한참이나 웃었네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이 드라마가 가진 또하나의 감동은 바로 엔딩입니다. 마돈나의 'Miles Away'라는 곡과 빈티지한 영상의 오묘하게 합쳐지면서 신비한 느낌을 주더군요.

엔딩영상

2009/03/19 12:07 2009/03/19 12:07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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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 주제 사라마구 / 해냄
처음 제목과 간단한 몇줄의 줄거리 소개만 보고 구입할 때는 이런 사회적 비판이 담겨있는 책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영화 '미스트'류의 공포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나는 우리가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눈이 멀었지만 본다는건가. 볼 수는 있지만 보지는 않는 눈먼 사람들이라는 거죠." 이 두 사람의 대화의 한 구절이 이 작품을 모두 말해줍니다. 얼마 있으면 "눈먼 자들의 도시"가 영화로 개봉한다고 하지요. 이미 티져 포스터와 홍보영상이 나왔더라구요. 저는 한참 후에나 그 영화를 접하겠지만, 정말 기대되네요. 그 영화 보시기 전에 원작인 이 소설부터 읽어주는 센스!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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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없는 꽃집 (薔薇のない花屋) / 카토리 신고, 타케우치 유코, 샤쿠 유미코, 마츠다 쇼타, 테라지마 스스무 / 2008
참 따뜻한 드라마네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눈먼자들의 도시'가 현실적인 화법으로 보여주었다면, '장미없는 꽃집'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화법으로 다가옵니다. 주인공 에이지는 어렸을적 가슴에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왔지만, 끊임없이 그들 앞에 서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것이 모두가 행복해지고 자기 자신도 구원받는 결말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드라마네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드라마입니다.

덧. 시즈쿠의 엄마로 나온 '모토카리야 유이카'양 최곱니다! ㅠㅠㅠ

2008/04/05 16:22 2008/04/05 16:22
정리3. :: 2008/04/05 16:22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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