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커밍 제인'에서의 '제임스 맥어보이'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던 배우기에 한껏 기대하며 보러간 영화입니다. (개봉하게될 영화 '원티드'도 그가 주연이군요!)낯이 익었던 '키이라 나이틀리'는 예전에 봤었던 '슈팅 라이크 베컴'에 출연한 배우네요. 최근엔 '오만과 편견',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출연 할 만큼 커리어도 좋은데 저는 왜 그 좋은 영화들 중 한 편도 안봤던건지 말이지요. 어쨋든, 두 배우의 매력적인 조화 덕에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원작의 명성에 걸맞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그 덕분에 오늘 지출이 좀 생기네요. 원작 소설을 구입 해버렸습니다. 원작은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100페이지 넘게 할애했다고 하니, 그 심리 묘사와 구성이 영화보다도 좋겠지요.
_
우리가 6.25 전쟁이나 일제강점기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인 압박(트라우마 정도?)을 가지고 살듯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도 세계 대전에 대한 정신적인 상처를 안고 살아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종 나오는 멜로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전쟁으로 인해 헤어져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 보이니까 말이지요. '어톤먼트'에서도 전쟁이라는 소재는 그 둘을 잔인하게 찢어놓는 역활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그게 직접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았지만.
_
브라이오니는 정말 속죄하고 있을까요? 왜 뒤돌아 섰을까요. 분명 자신이 지어낸 환상 속에서의 일이었지만, 세실리아가 흥분한 로비에게 키스하는 순간 왜 그녀는 뒤돌아 서야만 했던건지. 저는 그 순간에도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그녀는 책으로 나마 그 두 사람을 이어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인터뷰에서 조차도 그녀의 말에서 거짓이 묻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죽을 때 까지 자신을 속죄하는 '척'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은 자기 위안.
_
필름이 거꾸로 돌아가며 그 날 경찰에 끌려가던 로비의 귓가에 세실리아가 "come back to me"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가장 슬펐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한 사람의 욕심으로 뒤틀어져버릴수 있는건지. "find you, love you, marry you, and live... without shame (당신을 찾아, 사랑하고, 당신과 결혼하고... 치욕없이 살거야)" 이 영화 전부를 말해주는 대사였습니다.
★★★★☆
감독 : 조 라이트 / 주연 : 키이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 장르 : 멜로, 애정, 로맨스, 전쟁 / 제작년도 : 2008년
_
우리가 6.25 전쟁이나 일제강점기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인 압박(트라우마 정도?)을 가지고 살듯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도 세계 대전에 대한 정신적인 상처를 안고 살아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종 나오는 멜로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전쟁으로 인해 헤어져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 보이니까 말이지요. '어톤먼트'에서도 전쟁이라는 소재는 그 둘을 잔인하게 찢어놓는 역활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그게 직접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았지만.
_
브라이오니는 정말 속죄하고 있을까요? 왜 뒤돌아 섰을까요. 분명 자신이 지어낸 환상 속에서의 일이었지만, 세실리아가 흥분한 로비에게 키스하는 순간 왜 그녀는 뒤돌아 서야만 했던건지. 저는 그 순간에도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그녀는 책으로 나마 그 두 사람을 이어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인터뷰에서 조차도 그녀의 말에서 거짓이 묻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죽을 때 까지 자신을 속죄하는 '척'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은 자기 위안.
_
필름이 거꾸로 돌아가며 그 날 경찰에 끌려가던 로비의 귓가에 세실리아가 "come back to me"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가장 슬펐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한 사람의 욕심으로 뒤틀어져버릴수 있는건지. "find you, love you, marry you, and live... without shame (당신을 찾아, 사랑하고, 당신과 결혼하고... 치욕없이 살거야)" 이 영화 전부를 말해주는 대사였습니다.
★★★★☆
감독 : 조 라이트 / 주연 : 키이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 장르 : 멜로, 애정, 로맨스, 전쟁 / 제작년도 : 2008년

rss
어서 가서 챙겨 보셔야되요 ㅋ